애플컴퓨터가 5000만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광고 공세에 나선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10일(현지시각)부터 미 전역을 대상으로 시리즈 광고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이번 광고는 흰색 벽면에 서 있는 사람들이 윈도 사용을 그만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구성돼 윈도 사용자들이 매킨토시로 전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이번 광고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애플에 전자우편 메시지를 보낸 1만여명 중에서 선발했다”며 “이번 광고가 MS를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이번 광고는 지난 98년 선보인 ‘다르게 생각하자’ 광고 캠페인 이후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이번 광고의 제작은 ‘신 블루라인’을 감독했던 에롤 모리스가 맡았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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