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노르웨이의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아주었다.
노르웨이의 아젠언어문화센터가 각종 고서와 원고 데이터베이스 목록 등 노르웨이의 언어유산을 담은 데이터베이스IV 파일의 패스워드를 해독해내기 위해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 해커로부터 답을 얻어낸 것.
C넷에 따르면 아젠센터가 파일에 대한 해킹을 요청한 것은 지난주 목요일. 이후 아젠센터는 협회 회원들로부터 100여통의 전자우편을 받았으며 물론 이중에 패스워드를 담은 전자우편도 들어있었다.
아젠센터의 사서인 크리스티 랭스토일은 웹 게시물을 통해 “월요일(10일)이면 데이터베이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 최종 해답과 함께 정보 제공자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패스워드가 해킹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경로를 통해 알아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젠센터는 지난 89년 이바 아젠 전문가인 레이다 주페달 교수가 죽은 뒤 그의 가족으로부터 문제의 파일을 입수했었으나 패스워드는 함께 전달받지 못했다.
이바 아젠은 1850년 노르웨이의 방언을 통일시킨 새 노르웨이어를 정립하는데 기여한 역사적인 인물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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