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증권은 전자부품업체인 자화전자의 올해 영업이익률이 19% 이상 상승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진동모터 납품 가시화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으로 ‘매수’ 의견을 내놓고 목표 주가를 1만6500원으로 제시했다.
제일투자증권의 이창오 연구원은 “지난해 신제품 개발을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했지만 신제품 매출이 미미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14%대로 하락했으나 올해는 신제품 매출증가로 전년도 매출 감소분을 회복하고 영업이익률도 19%대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삼성전기로부터 휴대폰용 진동모터를 독점 공급받아 오던 삼성전자에 제품 테스트 과정을 거쳤으며 이르면 6월, 늦어도 3분기중으로 진동모터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EPS 921원에 올해 전자부품업계 평균 PER의 20%를 할증한 PER 18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주가는 1만6500원으로 현재가 대비 5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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