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부산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됐습니다. 이번 부산 경기는 승패를 떠나 온 국민의 힘이 하나로 결집돼 국운 상승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산체신청의 황중연 청장은 “축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단순한 룰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경기”라며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만큼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관중들과 함께 응원을 펼쳤다”고 말했다.
황 청장은 그동안 부산 아시아드경기장과 울산 문수경기장 및 대회참가자 숙소 등지에 임시 우체국을 설치하고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우편서비스와 통신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월드컵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황 청장은 “이번 월드컵 대회는 경기장을 직접 찾지 않더라도 3세대 통신기술을 이용한 화면을 통해 실 경기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며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IT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응원을 펼쳤다는 황 청장은 “이번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HDTV 보급이 크게 늘어나는 등 관련산업의 유발효과와 함께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역 IT업체도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처럼 마음을 굳게 다지면 못 이룰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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