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하는 ‘브로드밴드 워크숍’이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안드리아 카만지 BIAC 부의장과 이상철 KT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OECD가 지난해 10월 한국을 초고속인터넷 세계 1위로 공인한 이후 한국의 성공 요인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증대되자 OECD와 정통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서 이상철 KT 사장은 ‘정보통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KT와 하나로통신·SK텔레콤·삼성전자·LG전자 등의 국내 업계 및 한국전산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의 관계자들이 성공 사례와 향후 전략을 발표한다.
또 미국·이탈리아·일본 등 OECD 회원국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비회원국 전문가들도 참석해 자국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3∼7일에는 브로드밴드와 관련한 13개 서비스 및 장비 업체들이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열린다.
KT와 하나로통신·SK텔레콤 등 서비스업체들은 초고속 무선인터넷과 무선랜 서비스를 선보이며 삼성전자·LG전자·텔리언·라오넷·기가링크 등 장비업체들도 관련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새롬기술·주인네트·인프라넷 등은 단말기 응용기술에 대한 장비·솔루션을 선보이고 KDC정보통신과 아이컴퓨텔은 각각 전산장비 통합관리 솔루션과 인터넷모텔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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