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운송정보 솔루션을 도입한 첨단 ‘주문추적시스템(OTS:Order Tracking System)’을 구축했다.
LG전자는 3일 세계 2대 해운 분야 B2B 업체 가운데 하나인 지티넥서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LG전자는 지티넥서스로부터 받은 물류정보를 기존의 주문 선적정보와 결합한 후 OTS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제조업체가 제품 출하부터 선적단계까지의 정보를 바이어에게 제공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자국을 벗어난 해상운송, 나아가 현지 내륙운송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영민 상무는 “해외 바이어가 주문 제품의 생산-출하-선적 정보는 물론 현지 운송 도착 정보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대 고객 서비스 향상은 물론 글로벌 환경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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