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은 AS를 포함한 고객지원이 부실한 업체로 올림푸스한국을 꼽았으며 캐논 제품을 취급하는 LG상사의 고객서비스가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디지털카메라 전문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 http://www.dcinside.co.kr)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사이트 이용자 8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32.6%인 2839명은 ‘고객지원이 가장 부실하다고 생각되는 카메라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올림푸스한국의 AS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다고 답했다. 소니코리아의 고객지원체제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사용자들도 2819명(32.4%)에 달했으며 한국HP(6.9%), 아남인스트루먼트(6.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디시인사이드의 한 관계자는 “응답자들은 AS 기간 지연과 AS센터 담당자들의 고압적이고 불친절한 자세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캐논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의 수가 올림퍼스, 소니와 비슷한 데도 불구하고 캐논의 AS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게 나타났다”며 “설문조사의 객관성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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