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차세대 D램 규격인 ‘DDR-Ⅱ’를 지원하는 533/667Mbps급 512M DDR SD램을 업계 처음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DDR-Ⅱ’는 한번의 클록 사이클 동안 데이터를 병렬로 처리함으로써 기존 DDR 메모리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지난 3월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 제덱(JEDEC)에서 채택한 표준규격이다.
삼성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8V 저전력작동 △0.12미크론 초미세공정 △FBGA 패키지 △OCD(Off Chip Driver calibration) △ODT(On Die Termination) △Posted CAS 등 초고속작동을 위한 각종 신기술을 적용했고 총 47건의 신기술을 특허출원, 8건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메모리상품기획팀 강준 팀장(전무)는 “DDR-Ⅱ 제품의 조기개발을 통해 고성능 제품의 공급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적기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로써 삼성은 DDR-Ⅰ, 램버스, DDR-Ⅱ에 이르는 3대 고속 D램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고성능 D램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연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DDR SD램의 생산비중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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