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주) 회장이 고유의 경영철학, 성장전략, 바람직한 지배구조 등 세 가지를 우량기업 조건으로 제시했다.
최태원 회장은 22일 서울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기술정책대학원과정 공개강의 ‘지식기반 사회의 기업 경영전략’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 경영의 구성 요소인 경영시스템과 경영진 등이 모두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이처럼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또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합의할 수 있는 고유의 경영철학과 성장·생존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성장전략, 그리고 더 나은 회사(better company)를 지향하는 바람직한 지배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SK의 경영시스템인 ‘SKMS’와 ‘SUPEX 2000’에 세 가지 우량기업의 조건을 반영해 왔다”고 말하고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되는 미래 경영 환경속에서 이를 기업 경영에 더욱 강력하게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은 재계 CEO 자격으로 서울대 공대 산업기술정책대학원의 교수로 선임돼 올 1학기 동안 매주 수요일 강의를 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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