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콘텐츠를 무선콘텐츠로 변환해주는 콘텐츠변환솔루션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비퀵스, 지온소프트, 와이즈엔진 등 콘텐츠변환솔루션 전문업체들은 무선인터넷서비스에 대한 일반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이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제휴사를 시스템통합(SI) 업체 등으로 늘리면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인트로모바일 등 신규업체들도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이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유비퀵스(대표 정성권 http://www.ubiquix.com)는 지난해말 ‘모바일와이즈’란 콘텐츠변환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 금융권과 물류업체, 교육계를 타깃으로 영업을 진행중이며 특히 하늘사랑, FID, SKC&C 등 시스템통합(SI)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유비퀵스의 솔루션은 국민카드,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의 무선사이트 구축에 사용됐으며 현재 씨티뱅크와도 공급을 협의중이다.
지난해 5월 ‘싱크프리’란 솔루션을 내놓은 지온소프트(대표 김용준 http://www.xeonsoft.com)는 이달초 2.0버전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지온소프트는 제휴사인 아이엠넷피아를 통해 주로 금융권을 공략중으로 현재 조흥은행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와이즈엔진(대표 박준석 http://www.wisengine.com)은 ‘모바일와이즈퓨전’이란 솔루션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인티즌, 옥션, MSN포털 등을 레퍼런스 사이트로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HP, 후지쯔 등의 협력사와 함께 금융권과 포털사이트, 대학 등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인트로모바일(대표 최항석)은 최근 ‘엠비즈웨어스’란 콘텐츠변환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웹상에서 실시간으로 생기는 방대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지능적으로 분류, 추출해 무선인터넷에 적합한 언어로 자동생성하고 사용결과를 체계적으로 통계 및 분석하는 리포팅 기능을 지원한다. 인트로모바일은 현재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변환솔루션은 유선상의 콘텐츠를 PDA나 휴대폰을 통한 무선인터넷서비스에 맞게 언어와 프로토콜을 변환해주고 데이터양을 축약해준다. 따라서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무선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할 필요없이 기존 유선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유선인터넷 사이트 개편시에도 대처가 용이하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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