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 회사로 유명한 한국브라더(대표 홍순명 http://www.brother.co.kr)가 OA기기 업체라는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섰다.
한국브라더는 재봉틀에 고정돼 있는 회사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사무기기 마케팅 예산을 작년에 비해 30∼40% 정도 늘리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하고 기획상품 판매 및 다양한 판촉행사를 추진중이다.
한국브라더는 우선 그동안 집단상가 내 사무기기 판매점과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펼쳐온 광고 및 영업 활동에서 탈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관공서 등에서 주로 쓰이는 고가형 라벨프린터를 일반 소비자에 맞도록 기획한 범용 저가형 라벨프린터를 다음주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이 프린터는 건전지로 작동돼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것으로 개인 소비자를 타깃으로 브라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모델이다.
또한 자사 레이저 프린터와 레이저 팩시밀리를 구입하는 사람에게 30만원 상당의 정수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번들 판매 행사도 추진중이다.
한국브라더는 이와 함께 디지털복합기 2종, 레이저프린터 등을 추가해 사무기기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72년부터 사무기기 사업을 시작하고 국내 최초로 전자타자기를 도입하는 등 OA제품 소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재봉틀 업체란 지배적인 이미지에 눌려 브라더 브랜드의 사무기기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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