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틀째 프로그램 매물의 충격으로 840선을 밑돌았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장후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대형주 위주로 급락, 전날보다 28.22포인트(3.26%) 떨어진 837.56으로 마감됐다. 지수는 뉴욕증시 침체의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한 후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860선 지지 공방을 벌였으나 장후반 프로그램 매매가 차익거래 위주의 순매도로 급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68억원과 20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55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4065만주와 3조895억원이었다.
<코스닥>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3.40%) 떨어진 76.65에 마감됐다. 소폭 하락한 채 시작한 이날 시장은 횡보세를 보이다 미국 탄저균 우편물 소식 등으로 거래소시장이 오후들어 큰 폭으로 떨어지자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6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과 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일반법인도 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12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4개 등 641개로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제3시장>
장중반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167원(2.00%) 하락한 8169원이었다. 거래규모는 축소된 가운데 거래량은 전일대비 19만주 감소한 102만주, 거래대금은 전일대비 8000만원 감소한 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5만주를 기록한 사이버타운이, 거래대금은 87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68개 거래가능종목 중 70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6개 종목, 하락 25개 종목이었다. 개별종목 중 이니시스가 2일 연속 상승했고 미스터케이는 4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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