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매체별 HDTV방송 호환성 연구 10월까지 진행

　지상파, 유선, 위성 HDTV 방송의 호환성 및 전송방안에 관한 정책 연구과제가 정보통신부 방송위성과 주도로 오는 10월까지 이뤄진다.

　정보통신부는 이달말부터 가전 3사와 셋톱박스 개발업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케이블방송협회 등 1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매체별 HDTV 방송의 전송 및 호환 방안 연구과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6개월간 진행될 이 과제에서는 △지상파 HDTV 방송의 케이블 및 위성방송을 통한 재전송시 기술적·제도적인 문제점 분석 및 해결방안 연구 △매체별 HDTV 전송 및 호환관련 기술개발 및 상용화 현황 조사 및 분석 △HDTV 디코더의 매체간 통합가능성 등이 집중 연구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상파, 유선, 위성방송의 매체별 HDTV 전송 관련 표준 및 기술방식이 상이해 발생하는 매체간 HDTV 방송의 전송 및 호환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지상파 HDTV 재전송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고 HDTV 전송시 방송매체간 위상을 정립, 디지털방송의 조기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