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콤시스템(대표 박기수 http://www.lacomsys.com)은 최근 호주의 유니버설네트웍스테크놀로지, 중국의 SD텔레콤, 말레이시아 교육청, 대만 CHT 등과 레이저 광전송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시스템 설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호주의 유니버설네트웍스테크놀로지를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6세트의 155bps급 레이저 전송장비로 시드니올림픽경기장 주변에 설치중이다.
이 회사는 또 전략적 관계사인 중국 SD텔레콤과 중국 시안(西安)지역에 2년 동안 60억원 규모의 제품을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차분 선적에 이어 다음달 3차분 선적을 준비중이며, 말레이시아 정부의 ‘스쿨 프로젝트(School Project)’ 사업과 관련해 14세트의 제품을 현지에 설치중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대만 CHT를 비롯한 마이크로웨이브 판매업체들로부터 제품공급 요청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대만은 현재 주파수 과포화 상태여서 더이상의 마이크로웨이브 또는 무선랜의 설치가 불가능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기수 회장은 “레이저 광전송장비의 경우 무선국 개설 및 주파수 사용에 따른 정부의 허가절차가 필요하지 않고 도청과 감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레이저 광전송장비는 실린더형 렌즈 정렬방식을 채택해 광손실률이 10%에 불과하고 유효거리 5㎞, 전송속도도 8Mbps에서 155Mbps까지 가능하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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