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 ‘미러비트’(MirrorBit)를 한국시장에 선보였다.
AMD코리아(지사장 박치만)는 케빈 플라우스 메모리그룹 부사장<사진> 등 본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러비트’ 제품 발표회를 갖고 올해 한국내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시장 점유율을 10%포인트(P)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빈 플라우스 부사장은 “올해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시장 규모가 지난해 72억달러에서 65억달러로 다소 줄겠지만 한국은 이동전화단말기 생산확대에 힘입어 플래시메모리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맞춰 한국시장에서 10%P 이상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미러비트’가 한국 이동전화단말기에 본격적으로 탑재되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10%P 이상 점유율이 더 확대돼 명실공히 1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지난해 11억달러의 매출로 13.3%의 시장을 점유, 세계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시장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의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한국내 매출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박치만 AMD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64Mb 제품 이외에 3분기에는 128Mb 및 256Mb 제품도 공급하고 2004년에는 1Gb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기존 생산공정과 장비를 그대로 활용해 3분의 1 이상 원가절감이 되는 만큼 만큼 생산혁신으로 발생되는 비용절감 효과를 고객에게 돌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승부수를 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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