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벤처기업이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한국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KOTRA(대표 오영교 http://www.kotra.or.kr) 해외무역관 현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바이오 벤처기업 10개사와 신물질 개발업체 3개사 등 13개사가 한국 기업과의 합작생산 및 공동개발에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현지무역관이 이스라엘 정부와 업계가 추천하는 유망 벤처기업들을 개별 방문, 면담을 통해 선별한 19개 업체 가운데 기술적인 가능성과 한국 업체와의 제휴를 희망하는 업체들이다.
이 가운데는 일반 컴퓨터보다 1000배나 더 빠른 유전공학 연구용 생물정보학 소프트웨어, 자율신경 측정기로 수면 중 호흡장애나 스트레스 상태를 자가진단하는 기기, 단일민족의 공통 유전병 연구, 당뇨병 예방주사 개발, 미사일 발사기 냉각시스템에서 착안해 전립선 암세포를 2시간 만에 얼려 죽이는 의료기기, 생활폐기물을 대형 바이오 물탱크에 부어 무공해 처리하면서 바이오 가스를 얻어내는 기술, 선박 건조시 페인트칠 한 시간 만에 방수 플라스틱 포장처리되는 신물질 등 대부분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갖고 있다.
김종식 텔아비브무역관장은 “현지 벤처기업들은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의 탈출구로 전략적인 파트너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요즘이 이스라엘로부터 첨단기술을 도입하거나 협력사업을 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오는 21일 서울 본사에서 국내 관심업체들을 대상으로 이 기술들에 대한 상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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