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내 한국상품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에 따르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GDP는 25조8000억달러(2000년 기준)로 전세계 GDP의 8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1인당 GDP의 경우 1만달러 이상인 나라가 12개며, 연간 교역규모가 1000억달러 이상인 국가도 1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주요 참가국의 한국상품 점유율은 매우 낮아 시장점유율이 전세계 평균치(2.6%)를 웃도는 나라는 중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에콰도르, 일본 등 6개국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참가국 중 20개국 이상에서 한국상품의 수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월드컵이 한국의 국가이미지 제고는 물론 한국상품의 구매확대로 이어지도록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오석 소장은 “국별로 유망 수출품목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한편, 사절단 파견, 시장진출 설명회, 일류상품 로드쇼 개최 등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을 연계해 이번 월드컵 경기를 본격적인 수출회복의 전기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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