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전문생산 기능인력이 양성돼 바이오 인력의 수급불균형이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이달 중 ‘바이오 전문생산 기능인력 양성사업’ 주관 기관 선정을 마치고 이르면 7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관 기관과 대전·춘천 등 전국 8개 지역 바이오벤처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연구개발이 아닌 생산공정에 직접 투입될 수 있는 생산전문인력을 중점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산자부는 올해 4억원을 들여 1차로 춘천·대전·경북·경남 등 4개 센터에 바이오 관련 기자재와 설비를 갖춘 후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시험생산공장(파일럿 플랜트) 설비를 이용해 발효·배양·분리·정제·건조·제품화·공정 등 실용화 기능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바이오벤처기업들은 첨단 연구장비와 기기를 다룰 수 있는 전문생산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은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교육훈련 강사진의 교류 채널도 구축돼 전국적으로 균형있는 인력 수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생산 전문인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 기관 공모에는 한국바이오벤처협회와 전남대·동서대 등 3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산자부는 심의를 마치고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