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의 기반 플랫폼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 http://www.oracle.com/kr)은 XML DB를 내장한 데이터베이스 신제품 ‘9i 릴리즈2’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9i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의 주력 상품인 관계형 DBMS 제품으로 한국오라클은 지난해 3월부터 릴리즈1 버전을 판매했으며 이번에 릴리즈2를 출시함으로써 1년 2개월 만에 DBMS 제품의 성능개선을 꾀하게 됐다.
특히 한국오라클은 DBMS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의 근간을 이루는 애플리케이션 서버분야에서 지난 3월 신제품(9i AS 릴리즈2)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DBMS 자체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단행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구현을 위한 양대 플랫폼의 성능개선을 마쳤다.
신제품은 확장성표기언어(XML)를 DBMS 차원에서 지원하는 ‘XML DB’를 내장함으로써 웹서비스 구현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릴리즈1 버전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확장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보안기능이 강화됐다.
한국오라클은 이번 릴리즈2 버전 출시를 기념해 14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오라클 테크놀로지 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문석 사장은 “오라클 9i는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DBMS 릴리즈2를 출시함으로써 9i 플랫폼의 성능을 한단계 올렸다”며 “기업은 이 두 제품만으로 기업 내의 모든 정보를 관리하고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확장성을 갖춘 고성능 인터넷 애플리케이션과 웹서비스를 손쉽고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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