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dma 1x EVDO단말기 SKT `IMT200 체험단`에 공급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9일 동기식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인 cdma2000 1x EVDO(이하 EVDO) 단말기(모델명 SCH-V300)를 이번주부터 SK텔레콤의 IMT2000 체험단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최대 전송속도 2.4Mbps의 초고속 무선데이터 송수신은 물론, 26만컬러를 구현하는 고화질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장착했다. 스트리밍 방식을 채용해 실시간으로 주문형비디오(VOD) 및 주문형오디오(AOD)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뮤직비디오·인터넷방송·만화·뉴스 등 다양한 컬러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월드컵 경기의 실시간 중계방송도 가능하다.

 신제품은 보고 싶은 동영상을 다운로드해 저장해 놓고 반복 재생도 가능하다. 단말기에 내장된 11만화소의 고화질 CMOS 카메라로 편리하게 찍어 사진을 상대방의 휴대폰은 물론 e메일로도 전송할 수 있다. 사진 이미지는 100장 이상 저장 가능하다.

 내장된 디지털카메라가 180도 회전이 가능해 어떤 위치에서라도 다양한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40화음 멜로디로 화려한 벨소리를 구현하고 3차원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 국내 외국인 사용자의 편의까지도 고려해 국문·영문 메뉴변경 기능도 지원한다.

 이 단말기는 메일전송에서 기존 음성과 텍스트 위주였던 것에서 벗어나 음성·영상·텍스트·배경음악을 한번에 송수신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기능으로 이동전화단말기의 멀티미디어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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