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사장 체험으로 서비스 정신을 배운다.’
민영화를 앞둔 KT는 이른바 ‘공기업 마인드’를 털어내기 위해 사내연수원에 일일포장마차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회사 임원들은 사원들을 대상으로 포장마차를 직접 경영(?)해 손님을 끌기 위한 각종 서비스와 안주를 마련하면서 자연스럽게 ‘민영기업의 마인드’를 익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KT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2박3일간 대전연수원에서 진행하는 ‘마음을 활짝 열고’라는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KT 관계자는 “공기업 특유의 비효율성·권위적인 태도·관료주의를 씻기 위해서는 4만여 직원들의 마인드 전환이 필요하다”며 “민영화 이후 고객들에게 한발 앞 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업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KT는 ‘1-인(in), 1-아웃(out)’이란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매달 하나씩 불필요한 관행과 제도를 버리고(out) 필요한 제도를 도입하는(in) 등 기업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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