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단말기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문자입력 방식을 외워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오는 7월 이동전화 단말기 문자입력 방식의 표준안이 마련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달 15일까지 이동전화 단말기제조업체 및 벤처기업,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자입력 방식에 관한 자유공모를 실시, 다음달 말까지 기술검토와 평가를 통해 표준안을 확정하고 7월 중순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단체표준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동전화 단말기 문자입력 방식 표준화 일정 및 방법을 확정했다.
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 운영위원회는 오는 15일 공모가 마감되면 10명의 심의위원으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점수제 평가 방식을 통해 최고 점수를 받는 안을 표준으로 채택한다. 이렇게 선정된 표준안은 단말기분과위 등의 수정과 보안을 통해 최종 표준안으로 7월 15일께 TTA단체 표준으로 상정된다.
그동안 논란이 된 표준안의 기술료 문제는 부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전학성 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 단말기분과위원장은 “표준화된 영자입력 방식에 대해 로열티를 내지 않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글입력에 대해서만 기술료를 부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대부분의 관련 업체도 ‘기술료를 받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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