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9·11테러 이후 한국증시 대표종목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대해 외국인 대량보유자(5%주주)의 투자양상이 극명한 대조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9·11사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 5%주주의 지분변동 분석에 따르면 PAC(Putnam Advisory Company)가 이 기간중 삼성전자 주식 622만5015주를 순취득한 반면 SK텔레콤에 대해서는 시그넘나인리미티드가 1292만7140주를 순처분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9·11테러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반도체값 인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주식취득이 집중됐고, SK텔레콤은 그동안의 세계 통신주 약세와 비중축소에 따른 주식처분이 반영된 결과”고 풀이했다.
한편 같은 기간 거래소 상장기업에 대해 외국인 5%주주가 지분변동을 신고한 경우는 전체 71개사에 153건이었으며 총 9337만1178주 취득에 8828만9097주 처분으로 실제 보유주식수는 500만주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9·11사태 이후 지난해 말까지는 외국인 5%주주의 처분주식수가 훨씬 많았지만 올 1월 1일부터 4월 말까지는 취득주식수가 훨씬 많아 외국인 주식매도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대량주식보유자의 취득 주식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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