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 및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이 잇따라 개설돼 관련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광산업진흥회(KAPID)·광주·전남테크노파크(GJTP) 등 지역 벤처 관련 단체들이 실시하고 있는 경영 및 마케팅 교육에 정원의 두세배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지역 벤처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규모의 전문 컨설팅 업체들이 세미나와 간담회를 비롯해 전문가 고급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이 지역 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KAPID는 지난달 회원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국제광산업 전망 및 경영전략 조찬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광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KAPID는 이러한 경영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한국광기술원 등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광주·전남테크노파크(GJTP)는 올해 초 기술마케팅 전문강좌를 개설한데 이어 최근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GJTP는 이 두개의 전문 강좌에 정원의 2배가 넘는 참가자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GJTP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열린 교육과정과 강사진이 비슷한데 비해 수강료는 30∼40% 저렴해 업체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5∼6회 더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전남대와 조선대, 광주과학기술원 등 대학과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광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 등에서도 올해 모두 20여차례 경영 및 마케팅 관련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광통신부품개발업체인 피피아이 이현수 과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지역에서 열리는 워크숍이나 간담회 등 경영 및 마케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 재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회사 내에서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에 직원들이 번갈아 가며 참석하도록 직원들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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