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장을 놓고 델컴퓨터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애플컴퓨터가 ‘e맥’<사진>이라 불리는 새로운 컴퓨터를 내놓으며 학교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3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교사,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수요층으로 하는 17인치 평판 디스플레이의 ‘e맥’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특히 애플이 학교 시장용으로 PC 디자인을 처음으로 특화한 것이다.
지난 98년 도입된 ‘아이맥’ 컴퓨터를 닮은 ‘e맥’은 700㎒ G4 프로세서, 4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128MB 메모리 등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규격에 따라 가격이 999∼1999달러에 달한다.
한편 세계 최대 PC업체인 델컴퓨터는 지난해부터 학교시장에서 적극적인 판촉을 실시,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며 그동안 이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해온 애플을 위협해 왔다. 일부 시장 조사기관은 지난해 델이 애플을 제치고 학교시장 최대 업체로 부상했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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