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애드리브의 여왕으로 불리는 탤런트 김정은을 내세워 올 여름 에어컨 시장공략에 나섰다.
대우전자의 ‘수피아 에어컨 O2편’의 컨셉트는 ‘집으로…!’로 요약된다. 대우 수피아 에어컨의 산소로 채워진 안락한 공간 ‘집’에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집중력을 키우자고 강조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집에 가지 말고 산소로 가득 찬 집이라는 솔루션을 통해 원기를 되찾기를 권유한다.
수험생 편과 직장인 편 두 개의 광고가 멀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광고는 산소 에어컨이 가져다주는 특징과 장점을 CF계의 여왕으로 떠오른 김정은 특유의 코믹 연기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소 한 잔 드실래요”라는 김정은의 멘트는 산소 에어컨의 특성을 한마디로 요약한다. 승진·실적·접대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의 아버지들과 학교·학원 또는 독서실을 오가면서 공부에 찌든 아이를 둔 주부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실제 이 광고는 ‘주부들이여, 올 여름은 대우 수피아 에어컨 O2로 스트레스에 지친 남편과 공부에 찌든 아이의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고 확실히 점수를 따보는 것은 어떨는지….’
남편들이 술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하게 되지 않을까. 김정은이 권하는 ‘산소 한 잔 기울이려고… ’라는 이야기 전개를 통해 남편과 자식 사랑의 정점에 달한다.
이번 광고는 특히 독특한 매체전략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산소 에어컨’이라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일상에서 찾은 재미있는 재료에다 김정은의 코믹 캐릭터를 잘 버무려 마치 ‘내 얘기처럼’ 느껴지게 한다.
귀에 익숙한 CM도 코믹한 상황에 한몫한다. 이번 광고에서 김정은은 특유의 끼를 한껏 발산하며 산소의 혜택을 아주 재미있고 실감나게 표현, 제작진은 대만족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수험생 편의 마지막 컷에 나오는 “O2에 밑줄 쫙”이라는 멘트는 촬영 도중 흘러내리는 머리를 휙 올리다가 나온 NG 컷이었는데 광고 내용과 너무 잘 어울려 실제 광고카피로 활용됐다고 코래드는 전한다.
최근 영화 ‘집으로…’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주연의 또다른 영화(?) ‘대우 산소에어컨 O2편 집으로’가 여름 냉방기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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