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1000여 업체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광주권 디지털 산업단지’가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남지역본부는 첨단·하남·평동·본촌·소촌·송암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의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광주디지털 산단 포털사이트(http://www.gjdic.net)를 다음달부터 정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광주 디지털산단은 기업들에 공동 구매 및 집·배송 등 원가절감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 홈페이지도 무료로 개설해 주고 있다. 또 기업경영 관련 사이버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공장설립이나 국가공단입주를 위한 온라인 행정서비스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미 가동중인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비롯 서울디지털과 구미·서부산권 등 국내 11개 산업단지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관련 기업들과의 신속한 정보공유도 이뤄진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내년에는 여수 화학단지와 광양·순천지역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전남 동부권 디지털산업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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