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일반 X선 촬영장비, 디지털 투시 X선 촬영장비 등 디지털 X선 영상장비 시장이 개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X선 영상장비’란 X선으로 촬영 및 투시한 영상을 디지털 데이터로 바꿔 컴퓨터 모니터상에서 진단·처리·전송할 수 있는 첨단의료장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리스템·메디슨엑스레이·티아이티씨 등 방사선진단기 전문업체들은 최근 대학병원·중소병원·의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X선 영상장비 공급에 착수했다.
리스템(대표 문창호 http://www.listem.co.kr)은 디지털 X선 투시촬영장비 ‘LISDR’의 개발을 완료, 시판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올해 이 부문에서만 총 27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미국 인피메드가 아모퍼스 실리콘 재질의 검출기를 채택한 디지털 일반 X선 촬영장치 ‘스팅(Sting)DR’를 연초 선보인 이 회사는 그동안 서울홍익병원·대구가톨릭병원 등 6개 병원에 이의 설치를 완료했다.
메디슨엑스레이(대표 김영모 http://www.medisonxray.com)는 수술용 디지털 X선 의료장비 ‘MCA시리즈’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또 디지털 일반 X선 촬영장비가 최근 품목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협력사인 메디칼에코넷과 공동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디지털 X선 영상장비 시장에서 2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티아이티씨(대표 한용우 http://www.ddrimage.com)도 디지털 일반 X선 촬영장치 ‘티아이티시 비전 6000’을 선보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디지털 X선 장비가 환자의 피폭선량을 줄이고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성은 물론 병원의 경영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의료기관들이 앞다퉈 구축중인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병원정보시스템(HIS)·방사선정보시스템(RIS) 등 의료정보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날로그 X선 영상장비 수요를 대거 잠식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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