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경매업체 e베이가 온라인지불서비스업체 페이팔(Paypal)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각) CNBC 뉴스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간 협상은 지난주부터 진행됐으나 인수 규모나 시기 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베이는 현재 자체 지불서비스 시스템인 ‘빌포인트(Billpoint)’를 운영하고 있으나 페이팔처럼 서비스가 세분화·전문화되지 못해 협상이 이뤄질 경우 e베이측은 고객서비스는 물론 지불보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페이팔측은 e베이와 협상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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