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세일 이후 이탈 고객 막아라"

 현대·롯데·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업체가 봄 정기세일 이후 나타나는 고객이탈 방지와 손님끌기를 겨냥,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상권별 특성을 살린 판촉행사와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발빠르게 여름고객잡기에 나섰다.

 상권 내 독신자가 많은 신촌점은 이달 21일까지 ‘싱글족을 위한 쇼룸전시회’를 진행한다. 가전·가구·식기 등 싱글에게 필요한 가정용품을 모아 쇼룸을 만들었다. 가전제품의 경우 29인치 TV를 중심으로 원룸형 홈시어터시스템과 핸디형 청소기·세척기와 가스오븐이 혼합된 제품 등 작고 편리한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이달 말까지 ‘화려한 봄나들이 와인대축제’를, 무역점은 21일까지 망고·파인애플 등 여름 분위기의 ‘이국과일 모음전’을, 미아점은 28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인형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봄나들이 고객을 겨냥, 이달 21일까지 ‘유아용 나들이용품 모음전’을 실시하며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제38회 신세계 어린이 그림잔치’를 이달 28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개최하며, 다음달 4일에는 ‘그리스 로마신화 어린이 퀴즈대회’를 열고 대회에서 우승한 어린이에게 그리스·로마 여행권과 장학금 20만원을 제공한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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