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대불국가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토지공사, 대한무역공사,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불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재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대불산단 활성화 대책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대불국가산단의 입주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기업전용단지로 161만9800여㎡를 지정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표준형 임대공장 건립과 대규모 필지의 소필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투자유치 붐 조성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모두 7차례 외국투자가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연 4회 해외투자유치 사절단 파견 등 투자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대불산단은 지금까지 분양면적 753만7200여㎡ 가운데 243만9860㎡가 분양돼 32.5%의 분양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0개 업체가 17만5200㎡의 입주계약을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기업전용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및 상담이 꾸준히 늘고 있어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앞으로 무안국제공항까지 준공될 경우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져 입주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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