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증가율이 -5.2%로 최근 1년간 월평균 최저감소율을 보임에 따라 이르면 4월부터 수출 증가세 반전이 예상되고 주요 수출 관련주에 대한 투자유망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대한투자신탁증권은 미국 및 OECD 각국의 경기선행지수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체감 수출경기가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CDMA 이동전화단말기, LCD 모니터, 반도체 등 정보기술(IT)부문의 수출비중 및 규모가 이달부터 본격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달 우리나라 총 수출금액이 133억90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130억달러선을 넘어선 것을 들어 현재의 단기적 주가조정기를 거치고 나면 본격적인 수출테마 형성이 예고된다고 전망했다.
대한투신증권이 꼽은 IT부문 수출관련 유망종목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자화전자, 삼화콘덴서, 대덕전자, KEC, 전기초자, 삼화전자, 광전자, 고덴시, 대덕GDS 등 13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모두 올해 영업 예상 실적이 흑자에 올라있을 뿐 아니라 전체 매출 중 적어도 55% 이상을 수출에서 확보하고 있다. 13개 기업 중 수출부문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전기초자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97%에 달한다.
김완규 대한투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출확대기에도 IT부문 중 올초 CDMA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으로의 이동전화단말기 및 컴퓨터·가전부문 수출과 맞물린 LCD 등이 다른 품목의 수출 증가세를 앞장 서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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