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최동일)는 이달부터 천안공장에서 월 25만셀 규모의 리튬이온폴리머전지를 양산한다고 9일 밝혔다.
SKC가 생산하는 셀은 이동전화·개인휴대단말기(PDA)·디지털카메라 등 휴대기기의 전원으로 사용된다.
올해 이 회사는 리튬폴리머전지 분야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리튬이온폴리머전지 가운데 일부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의 하드팩 생산을 거쳐 천안공장에서 생산되는 이동통신단말기에 장착할 방침이다. 또 올해 말까지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증설, 4개 라인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100만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2차전지사업에 참여한 이후, 미국 뉴저지주와 천안공장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98년에 리튬이온 원통형전지 셀 개발에 성공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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