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PDA 등 차세대 첨단 영상표시장치로 활용되고 있는 유기EL(ElectroLuminescence) 디스플레이의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7년 46건에 불과하던 유기EL 출원이 98년 109건, 99년 161건, 2000년 247건, 2001년 506건 등으로 불과 4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했다.
유기EL은 유기발광물질을 삽입해 전기를 가함으로써 발광되는 원리를 이용한 차세대 첨단 표시소자로 LCD에 비해 자체 발광, 저소비전력, 빠른 응답속도, 저렴한 가격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휴대폰과 PDA 등의 표시판에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모니터와 TV부문에서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분야별로는 유기EL의 층 구조나 발광물질의 배치소자 관련 출원이 880건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 반면 발광물질 관련 출원은 196건에 그쳤다. 출원인은 내국인이 672건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삼성SDI 136건, LG전자 115건, LG필립스LCD 48건, 오리온전기 37건에 이어 일본 산요전기와 TDK가 각각 34건, 3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내 기업들의 유기EL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선진국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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