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급격히 나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1100여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경기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부문별 실적치가 전년도 4분기를 바닥으로 상승세를 보인 데 이어 오는 2분기 경영 및 생산·수출·자금사정 등 부문별 예상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9·11테러 직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지금보다 좋아지는 것을, 100 이하는 악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부문별 전망 BSI는 생산 142.1, 내수판매 134.5, 수출 124.8, 자금사정 100.5를 기록했다.
기업형태별로는 벤처기업의 2분기 업종별 전망 BSI가 110.8∼155.3을 기록, 일반기업에 비해 우세했다.
업종별 2분기 전망 BSI는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가 152.6으로 가장 높았으며 고무 및 화학제품 144.9, 자동차 및 운송장비 138.2, 기계 및 금속업 131.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문별 애로사항은 생산부문의 경우 내수시장 위축으로 인한 수요감소(41.1%)가, 내수부문에서는 업체간 과당경쟁(33.5%)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수출부문에서는 제품의 가격경쟁력 저하(29.4%) 및 해외 시장 침체(29.2%)가, 자금사정에서는 판매부진(31.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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