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홍경)은 중소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경기과열 및 금리논쟁 관련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현 국내경기 상황을 회복국면 초기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국내경기 상황을 ‘과열국면’으로 응답한 업체는 한곳도 없는 반면 중소기업의 68.0%가 ‘회복국면’이라고 응답했으며 ‘조정국면’이라는 응답이 28.0%, ‘침체국면’으로 보는 업체는 4.0%로 집계됐다.
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6.0%에 불과한 반면에 현행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76.0%에 달했고, 오히려 18.0%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 경기상황에서 중소기업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부시책은 저금리 기조 유지(52.0%), 부실기업 처리 등 구조조정 마무리(19.0%), 각종 기업규제 완화(1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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