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벤치마킹>성능 테스트

 설명)제목체계

 1 읽기성능테스트

 1-1 CD 윈벤치 99 v1.1

 1-2 네로 CD 스피드 v0.83c

 1-3 액세스타임

 

 2 쓰기성능테스트

 2-1 네로 CD 스피드 0.85c

 2-2 760MB 데이터 리코딩 시간(파일 2개)

 

 3 다시쓰기테스트

 

 4 부가기능

 4-1버퍼 언더런 에러 방지

 4-2 세이프 디스크2 지원

 4-3 호환성

 

 1 읽기 성능 테스트

 성능 테스트는 크게 읽기 테스트, 쓰기 테스트, 다시쓰기 테스트를 하였으며 이에 사용된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다.

 1-1 CD 윈벤치 99 v1.1

 CD 윈벤치 99는 광드라이브제품을 테스트하는데 있어서 가장 널리 쓰이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제품의 데이터 전송속도와 CPU 사용률, 액세스 타임을 측정할 수 있으며 데이터 전송시의 상태를 그래프로 보여줘 테스트하는 제품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다. 우선 각 제품들의 데이터 전송 상태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보도록 하자.

 

 CD 윈벤치 99 v1.1에서 테스트한 결과로는 4가지 제품 모두 데이터 전송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에이오픈 CRW-3248의 경우에는 초기 액세스 타임이 길어서 그런지 초기 그래프 부분에서 약간의 시간 지연이 있긴 하지만 그리 문제가 될 것은 아닌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외산 제품인 LTR-32123S와 CRW 3248은 스펙에 모두 도달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용량이 더 큰 미디어로 테스트를 했다면 스펙에 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겠지만, 국산 제품은 이에 상관없이 스펙을 만족한 것을 보면 비교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2 네로 CD 스피드 v0.83c

 네로 CD 스피드는 스핀들 모터의 회전속도(vpm) 정보와 디스크 트레이 구동시 소요되는 시간 등도 함께 표시를 하고 있다.

 네로 CD 스피드로 테스트를 한 결과 CD 윈벤치 99 v1.1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미디어는 데이터 CD의 초기 규격인 60분 미디어다. 4가지 제품 모두 같은 결과라면 테스트 미디어에 문제가 있겠지만 두 제품은 정상이고 두 제품만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조금 의아했다. 또 에이오픈 CRW 3248의 경우에는 스핀들 모터의 회전속도(노란색 라인)가 타 제품들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이유에서 그런지 테스트 도중 심각한 소음이 발생했다.

  

 1-3액세스 타임

 액세스 타임은 LG CED-8320B가 가장 빨랐으며 라이트온 LTR-32123S가 제일 느린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제조사에서 밝힌 스펙을 보면 LTR-32123S가 80㎳로 가장 빠르다. 반대로 CRW 3248가 스펙은 120㎳이지만 SW-232B나 CED-8320B와 비슷한 것으로 나왔다. 위의 표를 보면 기준 스펙과 테스트 프로그램 두 가지가 또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액세스 타임을 테스트하는 데 있어서 가장 확실한 것은 대량의 파일을 CD에서 HDD로 복사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CDRW 테스트 도중에 파일 복사 테스트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쓰기테스트

 CDR 테스트에서는 리코딩 소프트웨어 호환성과 테스트에 사용된 CDR 장치 중 리코딩 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테스트를 했다. 여기에서는 또한 800MB CD에서의 리코딩 시간을 측정하여 16배속과 24배속 리코더에서의 리코딩 시간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2-1 네로 CD 스피드 0.85c

 이 프로그램에서는 가상으로 CDR 작업을 하면서 데이터 전송 상태를 보여주게 된다.

  

 위의 그래프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평균 전송 배속이다. 똑같은 32x(32배속)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배속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그래프 중간 중간에 보이는 계단 때문이다. 이는 Z-CLV 방식의 전형적인 형태이지만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지는가는 각 제조사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녹색선(데이터 전송)과 함께 보이는 노란색 선(스핀들 모터 회전속도)을 보면, 녹색선이 수평을 유지할 때에는 하향 라인을 그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삼성 SW-232B를 보자. 각 계단과 계단의 간격이 좁다. 처음에 16배속으로 시작을 해서 20배속, 24배속, 28배속 그리고 40분 정도부터 계속 32배속을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형식을 취하면 80분 미디어에 데이터를 리코딩할 때 정확히 중간 지점부터는 32배속으로 리코딩을 하기 때문에 평균 배속이 높아지고 리코딩 시간도 짧아진다.

 다음은 LG CED-8320B와 라이트온 LTR-32123S를 보자. 두 제품의 그래프가 거의 흡사하고 결과값도 비슷하다. 각 계단 사이의 간격이 처음에는 좁다가 갈수록 넓어진다. 대신 계단은 3개밖에 없으며 한번 속도 변환이 있을 때에는 큰 폭으로 변한다. SW-232B와 비교를 해 보면 16배속에서 24배속으로 변환하는 것은 SW-232B와 동일하지만 24배속에서 계속 유지가 되다가 40분 정도 리코딩한 후에 역시 32배속을 유지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AOpen CRW3248은 4번에 걸쳐서 배속 변환을 하며 32배속으로 변환될 때까지 각각의 구역이 일정한 시간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기엔 좋을지 모르지만 이렇게 되면 32배속 리코딩 시간이 짧아져서(실제 50분 정도 분량까지 28배속을 유지) 평균 배속이 떨어지고 테스트 결과를 봐도 나머지 제품들보다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2 760MB 데이터 리코딩 시간

 32배속 제품은 리코딩할 데이터의 크기가 커질수록 그 빛을 발한다. 하지만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크기는 그 한계가 있는 법이므로 기존 제품과의 비교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24배속과 32배속은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6배속과 24배속은 1분 20초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4배속과 32배속의 차이가 없는 것이 이상하였지만 LTR-32123S가 네로 버닝롬 5.5.7.8에서 24배속으로 밖에 설정이 안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테스트를 하였고 결과는 예상외로 ‘32배속과의 차이가 없다’였다. 마찬가지로 삼성 24배속 제품 역시 같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CRW3248은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미디어와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였다. 용산 상가에서 구입한 90분짜리 공CD의 배속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최대 12배속까지만 리코딩이 되었다. 마치 CDRW 미디어로 인식을 하는 것 같았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90분 공CD다.

 

 정리하면 24배속 제품과 32배속 제품의 구매 포인트는 리코딩속도가 아닌 다른 것에 맞춰줘야 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 다시 쓰기 테스트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CDRW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쓰기 속도가 느리다는 점 때문이다. 패킷 라이팅 방식을 사용, 트랙 단위로 한번에 리코딩하는 CDR와는 속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CDRW는 기본이 10배속이다. 이는 초당 1.5MB의 데이터를 리코딩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CDRW에 관련된 테스트를 해보고자 한다. 테스트에 사용된 미디어는 라이트온 12배속 CDRW 미디어다.

 

 (파일 1개 :474MB , 파일 여러개 : 폴더 97개 / 파일 6352개 506MB)

 CDRW 테스트는 4가지로 구분을 하여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첫번째로 HDD에서 CD로 복사를 함으로써 CDRW의 쓰기 시간을 측정하였다. 이 결과에서는 LTR-32123S가 SW-232B보다 무려 1분11초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CRW3248은 12배속임에도 불구하고 LTR-32123S보다 11초 늦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두번째 테스트는 HDD에서 CD로 여러개의 파일을 복사함으로써 CDRW의 쓰기 시간을 측정하였다. 이번에는 CRW 3248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반면 CED-8320B가 무려 16분36초나 소요됨으로써 CRW 3248에 비해 거의 6분30초 정도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번째 테스트는 CD에서 HDD로 복사함으로써 CDRW 미디어의 읽기 성능을 테스트하였다. 두번째 테스트에 이어서 CRW 3248이 타 제품들보다 1분 정도 빠른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기본 사양이 48배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네번째 테스트는 CD에서 HDD로 대량의 파일을 복사함으로써 CDRW 미디어의 액세스 타임을 측정하였다. 테스트 제품들이 모두 6분대를 리코딩하고 있지만 LTR-32123S 근소한 차이로 우위에 있으며 CED-8320B가 약 20초 이상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CDRW 테스트에서는 국산 제품보다는 외산 제품이 좋은 성능을 보여줬다.

 

 4 부가기능

 4-1버퍼 언더 런 에러 방지

 이번 테스트 제품 모두 부가기능으로 버퍼 언더런 에러 방지를 위한 각각의 기능이 내장돼있다. 삼성 SCW-232B와 에이오픈 CRW 3248은 저스트링크와 저스트스피드, LG CED-3248B는 슈퍼링크, 라이트온의 LTR-32123S는 스마트번과 스마트-X를 내장하고 있다. 이름만 다를 뿐 그 기본 구조는 비슷하다.

 대부분의 리코딩 소프트웨어에서 이러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었다. 이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네로 버닝롬 5.5.7.8에서 리코딩을 하면서 동시에 4개의 동영상을 플레이 하였지만 버퍼 언더런 오류없이 정상적으로 리코딩이 되었다. 저스트링크, 슈퍼링크, 스마트번이 실제 데이터 리코딩 작업이 들어간 다음에 동작하는 것이라면 저스트스피드, 스마트-X는 데이터를 리코딩하기 전에 동작을 하는 것이다.

 저스트스피드는 리코더에 들어있는 공CD의 ATIP(Absolute Time In Pre-groove) 정보를 읽는다. 이 ATIP에는 CDR 미디어의 용량과 제조사, CDR 타입, 지원되는 리코딩 속도, 데이터 리코딩 후 쓰기 가능한 주소(멀티 세션) 등의 정보가 수록돼있으며 이 정보는 오직 CDR드라이브에서만 읽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디스크 내주에 있는 OPC(Optimum Power Calibration) 영역에서 테스트 리코딩을 한 뒤에 리코딩을 위한 기본 속도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제조상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테스트는 끝나고 최적의 리코딩 속도를 결정한 뒤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리코딩한다.

 스마트-X는 DAE(Digital Audio Extraction)또는 VCD(Video CD)의 추출을 도와주기 위해서 사용된다. 최근 CDR 리코딩 속도가 빨라지면 DAE/VCD의 추출시 잡음이나 튐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4-2 세이프 디스크2 지원

 이제는 규격에 맞춰서 만들어진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당한다. 그러한 이유로 최근 많은 제조사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제품에 반영을 하고 있다. 세이프디스크(SafeDisc2) 프로텍터 지원도 이에 속한다. 초기에 출시하였을 경우 지원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이를 지원하거나 처음 출시부터 이를 지원하도록 제조한다.

 이번 벤치마크에서도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SD2(ver2.05, ver 2.51)를 지원하는지 테스트를 해보았다. 테스트에 사용된 CD는 최근 출시한 게임 시디로 세이프디스크2가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세이프 디스크 V2라고 표기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클론CD 3.3.4.1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먼저 원본 CD를 이미지로 만든 다음에 동일한 이미지를 이용하여 4대의 제품에서 모두 테스트를 하였다. 클론CD에서의 옵션은 ‘섹터의 미약한 신호 증폭’ 옵션은 끄고 리코딩을 하였다.

 

 ver 2.05

 

 ver 2.51

 

 리코딩이 끝난 후에 다시 Clony에서 확인을 해 본 결과 모두 세이프 디스크 V2 프로텍터가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D2 ver 2.05에서는 모든 제품이 이상없이 리코딩되고 실행됐지만 ver 2.51에서는 CRW 3248만이 정상 실행이 안되었고 인스톨 도중 에러가 발생하였다. 이는 저스트링크, 저스트스피드를 지원하는 리코 칩세트를 사용하는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이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SD2 ver 2.51의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4-3 호환성

 현재 그 기능별로 가장 많이 쓰이는 5종의 소프트웨어에서 제대로 인식이 되는지와, 32배속으로 리코딩이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물론 번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에서는 당연히 제대로 동작했다.

 역시 CDR Win4.0a에서의 호환성이 제일 좋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한 제품만 지원을 하고 있었다. 최근에 이미지 파일 복사를 위해서 많이 사용하는 국산 이미지 리코딩 소프트웨어인 듀플러 2.77에서는 CED-8320B만 완벽하게 지원을 하고 나머지 제품들은 CD롬드라이브로 인식은 하지만 CDR/RW로는 인식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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