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대표 박동호)가 다채로운 월드컵 이벤트를 마련하고 바람몰이에 나서 아직 이렇다 할 만한 월드컵 전략을 내놓지 못한 경쟁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CGV는 이달 30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간 아디다스와 손잡고 한국팀의 2002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피버 페스티벌’ 이벤트를 전국 10개 CGV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피버 페스티벌은 가격할인에서 공동작품을 구성하고 세계 유명 축구팀과 스타들의 축구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데까지 ‘과연 CGV’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파격적이면서도 다채롭다.
행사 내용은 레드·한마음·피버노바 페스티벌 등 크게 3가지.
레드 페스티벌은 4월 30일까지 한 달간 CGV를 방문하는 고객 중 붉은색 상의를 입은 관람객 1만명에게 3000원의 가격할인 혜택을 주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행사.
한마음 페스티벌은 한국 축구팀의 대형 브로마이드를 제작, 고객들이 1칸씩 색을 입혀나가는 릴레이 방식의 그림그리기 이벤트다.
세번째 피버노바 페스티벌에서는 월드컵 스타인 프랑스 지네딘 지단의 유니폼을 포함해 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 공식축구화 ‘프레데터 마니아 축구화’ 등 아디다스에서 제공하는 월드컵 공식축구용품을 추첨을 통해 총 2002명에게 증정하게 된다.
이에 대해 경쟁사들은 CGV의 바람몰이가 너무 거세지는 않을까 긴장하면서 CGV와 컨셉트를 조금 달리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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