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실적 특성을 반영한 경쟁력 평가지표가 개발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최근 산자부·산업연구원·KAIST·삼성경제연구소·산업정책연구원 등 경쟁력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쟁력 지표개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주요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경쟁력 평가지표를 개발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경련은 경쟁력 결정 요소를 △기초 및 가격경쟁력 △기술 및 이노베이션 △경영 및 리더십 △교육 및 사회·문화 등 4대 부문으로 구분하고 세부 경쟁력 지표를 개발, 국내외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동시에 전경련은 주요 업종별 경쟁력 환경 평가분석 및 발전 방안 도출을 위해 반도체·전자·통신·자동차·철강·조선 등 10여개 주력산업 및 전략산업도 선정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전경련은 이 같은 경쟁력 평가를 매년 실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경쟁력 평가지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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