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22일 SK텔레콤이 보조금으로 시장질서를 흐리고 있어 강력한 제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정통부에 제출했다.
LG텔레콤은 건의문을 통해 “시장 지배적사업자인 SK텔레콤이 순증 가입자를 독식하고 있고 이러한 가입자의 통화요금을 또다시 보조금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단말기 보조금으로 LG텔레콤의 가입자를 약탈해 간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또 “SK텔레콤의 보조금 지급은 기존 유통망 붕괴 등 심각한 경쟁제한적인(독점적) 상황을 유발시키고 있으며 합병 인가조건 제3호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정통부는 합병 인가조건에 근거해 영업정지, 시정점유율 제한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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