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소폭 하락하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등 조정분위기가 이어졌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900선 돌파 실패로 인한 후유증과 미증시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1.84포인트(0.21%) 내린 885.64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3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 134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특히 전기전자업종을 1000억원 어치나 팔아 치웠다. 기관은 874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저지했으며 개인도 419억원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거래량은 6억4815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4조2921억원이었다.

<코스닥>

 개인들이 사들이기에 바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급락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개인들이 방어막으로 나서 결국 전날보다 0.18포인트(0.19%) 오른 91.84를 기록했다. 개인들은 1061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난 2000년 4월 3일(1042억원) 이후 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들은 611억원의 대규모 매도우위로 맞섰으며 외국인들도 294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사흘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387만주와 2조4481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제3시장>

전일대비 하락세로 시작해 장중반 하락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일부종목 이상고가 거래 영향으로 전일대비 2만450원(66.16%) 하락한 1만461원이었다. 거래규모는 확대된 가운데 거래량은 10만주 증가한 103만주, 거래대금은 1억6000만원 증가한 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169개의 거래가능종목 중 91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0개 종목, 하락 45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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