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반적인 정보기술(IT)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던 DVD플레이어가 올해도 판매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i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DVD 시장은 지난해 52억5000만달러보다 8.1% 늘어난 69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판매 증가세는 앞으로도 수년동안 이어져 오는 2006년에는 판매액이 지난해의 무려 3배 수준인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출하대수로도 지난해 전세계 DVD 시장은 총 3000만대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이보다 43% 가량 증가한 4300만대, 오는 2006년에는 다시 지난해의 4배 수준인 1억2500만대에 각각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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