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신용카드에 탑재할 수 있는 EMV 표준규격의 스마트카드 칩을 이달부터 양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하는 스마트카드 칩은 △8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CPU) △2·4 EEP롬 △32 롬 △784B 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제품은 신용거래상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보안기능을 강화했고 기존의 마그네틱 방식(최대 저장용량 226B)과 동일한 가격수준에서도 16배의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이동전화단말기용 가입자확인모듈(SIM)카드와는 달리 고객 요구에 맞게 필수적인 정보만 탑재할 수 있도록 EEP롬 용량을 다변화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동전화단말기용 스마트카드 칩을 지난 99년부터 양산하고 있으며, 이번 신용카드용 스마트카드 칩 양산을 통해 금융카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오는 2005년 세계 스마트카드 칩 시장의 25%를 점유,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통과....굳게 닫힌 국무회의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6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7
尹 비상계엄 선포...“국가 정상화 시킬 것”
-
8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
9
尹 대통령, 비상계엄사령관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임명
-
10
尹 계엄령, 150분만에 본회의 의결로 종료…계엄군 철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