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가 주도하는 보안 운영체계(OS) 전문포럼인 ‘시큐어OS 포럼’이 조만간 탄생할 전망이다.
시큐어OS 포럼의 결성은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시큐브(대표 홍기융 http://www.secuve.com)는 최근 학계와 관련업체, 연구소, 관련기관 전문가, 해외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포럼 결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까지 발기인 모집을 완료해 이르면 6월중 창립총회를 통해 포럼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정보보호의 차세대 핵심 인프라로 인식되는 시큐어OS 분야는 아직까지 초기단계로 세계적으로 관련 포럼이 없으며 이번 시큐어OS 포럼이 결성되면 차세대 보안분야에서 국내업체가 주요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관측됐다.
시큐브측은 시큐어OS 포럼 결성 이후에 △국가 IT 기반구조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 및 운영방안 연구 △기술개발 및 표준제정을 위한 분과위원회 활동 △국제 콘퍼런스의 정례화 등 포럼의 국제화를 위한 다각적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큐브측은 올해는 국내 업체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포럼을 운영해 기반을 다지고 내년에 시큐브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과 한국을 연결시킬 계획이다. 이후 싱가포르, 호주, 일본을 비롯해 미국 보안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국제포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기융 시큐브 사장은 “관심있는 업체와 대학교수 등이 대거 참여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라며 “시큐어OS 포럼은 차세대 보안분야의 잠정적 수요층을 발굴하고 인지도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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