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7월까지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16일 4대 사회보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사업자로 LG CNS과 포스데이타가 주축이 된 LG CNS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 CNS컨소시엄측은 오는 7월까지 국민연금관리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근로복지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5개 주관기관 및 13개 유관기관의 기존 시스템을 연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4대 사회보험 관리기관이 개별 운영하고 있는 대국민 전자민원서비스 및 정보망 연계 창구를 일원화하고 공통·유사 업무를 일괄처리하며 공동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사회보험관리운용체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국민 민원서비스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전자정부 11대 핵심 과제의 하나다.
오는 7월 시스템이 구축되면 365일 24시간 무중단으로 인터넷을 통한 민원·보험 안내서비스, 민원처리 서비스,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컨대 국민들은 4대사회보험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한 번의 민원신고로 국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 등 4가지의 사회보험의 가입·변경·탈퇴 관련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LG CNS컨소시엄은 “총 18개에 이르는 연계 대상 중 13개의 기존시스템을 구축한데다 그동안 민원서비스혁신(G4C) 사업, 생산적복지정보 공동이용시스템 등에서 검증된 대형 시스템 연계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것 같다”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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