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의 전자정부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MS는 일본내 670개 도시 가운데 몇 개를 뽑아 이들 지자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주고 각종 시스템을 학교 등 교육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일본 지자체들의 전자정부 구축 마인드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는 특히 지역 정보기술(IT)업체들과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이 완비되면 시민들은 정부기관의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정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공공건물에 설치된 단말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이밖에 교육기관에는 동영상 기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제공키로 했다.
최근 일본내에서 일곱번째 지역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는 MS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일본 지자체들을 겨냥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가고시마현의 타르미즈가 MS의 첫번째 전자정부 지원 지자체로 선정됐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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