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을 노린 이색 이동전화단말기들이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세원텔레콤·텔슨전자 등 중견 이동전화단말기업체들은 메이저사들이 파고들기 힘든 특수기능이나 특정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조만간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은 트렌드에 민감한 10∼20대를 겨냥해 이동전화단말기 외관뿐 아니라 게임 등 소프트웨어까지 교체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올 하반기에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깃윗과 공동으로 이동전화단말기의 소프트웨어 교체에 관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내년에는 시계와 이동전화단말기를 결합한 ‘워치폰’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들이 내놓은 제품은 브랜드 마케팅용에 불과하지만 이 회사는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개선해 본격적인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텔슨전자(대표 김동연)도 비밀리에 이른바 ‘엑스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내부 관계자들에게까지 일급 비밀인 이 프로젝트에서는 호신용 이동전화단말기 등 다양한 이색상품에 대한 시장조사와 개발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는 이색상품 개발로 부가가치가 높은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론 독자브랜드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4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5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6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7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8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
9
AI 기본법 법사위 통과…단통법 폐지·TV 수신료 통합징수법도 가결
-
10
올해 한국 애플 앱스토어서 가장 인기있는 앱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