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을 노린 이색 이동전화단말기들이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세원텔레콤·텔슨전자 등 중견 이동전화단말기업체들은 메이저사들이 파고들기 힘든 특수기능이나 특정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조만간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은 트렌드에 민감한 10∼20대를 겨냥해 이동전화단말기 외관뿐 아니라 게임 등 소프트웨어까지 교체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올 하반기에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깃윗과 공동으로 이동전화단말기의 소프트웨어 교체에 관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내년에는 시계와 이동전화단말기를 결합한 ‘워치폰’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들이 내놓은 제품은 브랜드 마케팅용에 불과하지만 이 회사는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개선해 본격적인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텔슨전자(대표 김동연)도 비밀리에 이른바 ‘엑스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내부 관계자들에게까지 일급 비밀인 이 프로젝트에서는 호신용 이동전화단말기 등 다양한 이색상품에 대한 시장조사와 개발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는 이색상품 개발로 부가가치가 높은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론 독자브랜드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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