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이 수정협상안을 놓고 최종 담판에 들어간다.
하이닉스반도체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일 “마이크론에서 협상을 재개하자는 회신이 도착, 박종섭 사장이 이날 오후 5시 50분 싱가포르에어라인으로 미국으로 떠났다”고 밝히고 “박 사장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미국 보이시에 있는 마이크론 본사에서 수정협상안을 놓고 협상을 전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박 사장 단독으로 진행하게 되며 합의점이 좁혀지면 채권단이 출국, 현지에서 마이크론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게 된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25일 채권단이 보낸 수정협상안을 10여일간 검토하면서 재정 주간사인 골든만삭스를 통해 이를 조율해왔고 이에 대한 이견차를 좁히면서 하이닉스에 협상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번 협상에서 최종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이며, 마이크론 측에서 재협상을 요청한 것으로 미뤄볼 때 채권단의 수정안에 대한 수용 의사를 간접 표명한 것으로 풀이돼 타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1월부터 2월까지의 경상수지가 5500억원의 매출과 1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소폭의 경상이익을 내는 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상호 사업부문 총괄 사장은 “올해 1조3000억원 등 내년까지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반도체 가격이 128M SD램 기준으로 개당 3.2달러 이상만 유지되면 채권단의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말해 독자생존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최정훈기자 jy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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