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10% 이상 수출을 증대해 1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 회복에 정책의 핵심 역량을 쏟아붓기로 했다. 또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종 기업규제를 종합 재점검해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기업이 생산설비능력 확대보다는 생산성 제고와 신기술 위주의 투자로 전환하도록 자금·세제상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산자부는 우선 4월부터 수출을 회복세로 전환시키기 위해 품목별·시장별로 수출지원체제를 재편·강화하고 반도체 등 10대 수출품목의 ‘제값받기’를 위해 품목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특히 사업별 일등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해 1조74억원을 투입하고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 등 신기술 개발과 반도체·전자 등 주력 전통산업과의 접목을 촉진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월드컵을 계기로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150억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외국인 투자 제도 및 환경을 개선, 세계 100대 다국적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유치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신아시아경제의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기로 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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