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외국기업과 중소 벤처기업 입주유치를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잘게 나눠 분양하거나 표준형 임대공장을 건축하는 등 ‘맞춤형 특성화 산단’ 개발에 나선다.
전남도는 현재 32.5%의 분양률에 머물고 있는 전남 영암·목포 대불산단의 중소기업 입주 활성화를 위해 대필지를 소필지로 분할해 임대하는 등 입주여건을 대폭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대불산단이 9000∼6만㎡ 규모의 대형 블록으로 조성돼 소규모 필지를 선호하는 중소기업 입주가 곤란하다고 판단, 6000㎡ 내외의 40여개 소규모 필지로 분할해 공급키로 하고 올해부터 4년간 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3년간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내에 외국기업이 선호하는 표준형 임대공단을 설립, 외국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외국인투자촉진법상 고도기술수반업종 및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해 고용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진기술과 선진경영기법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산단 조성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외국 기업이나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특성화 공단 개발로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라며 “이는 다른 시·도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지방산단 활성화 대책의 하나”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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